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MBC뉴스 캡처]일본 규슈지역에 며칠째 쏟아진 폭우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쓰시마 인근에 정체된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규슈 북부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다.
전날(6일) 오후 9시 기준 시간당 강수량은 구마모토 현 기쿠치가 60㎜, 나가사키 현 운젠다케가 51.5㎜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49명, 실종자도 11명이다.
오늘(7일)도 오후까지 규슈 북부의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최대 300㎜에 달해 피해가 더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에 호우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주민 57만2천여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하천 유역에서 주택 6천100채가 물에 잠겼으며 침수 면적이 약 10.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