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 개관 예정으로 공사중인 광주 전시컨벤션센터가 공사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광주 전시컨벤션센터를 시가 전액출자한 ′지방공사 광주 전시컨벤션센터′(가칭)명칭의 공사를 설립해 운영키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는 컨벤션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조속한 자립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공사 형태의 운영이 필요하다는 용역결과에 따라 오는 4월 관련 조례와 정관 제정 등 절차를 거쳐 7월 공사를 발족키로 했다.
자본금은 건축비 995억원(부지매입비 224억원, 공사비 771억원)에 운영비 15억원 정도를 더해 1천억원으로 잡았으며 근무인원은 40명선이다.
공사설립 문제는 이미 지난 해 말 컨벤션센터 건립추진위와 시장이 찬성의사를 표시했으며 최근 열린 시의회 소관상임위(산업건설위)도 동의함에 따라 낙관적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한림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공사형태의 운영방식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부산, 대구, 제주, 경기 등의 컨벤션센터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1만6천평 부지에 총공사비 771억원 들여 착공한 광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오는 2005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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