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1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전 세계 29만4천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 기록은 지난달 31일의 29만2천명이었다.
국제실시간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를 보면 16일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2천164만2천여명, 사망자 수는 76만9천여명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553만1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브라질 331만7천여명, 인도 259만4천여명, 러시아 92만2천여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8만3천여명 등이 따랐다.
상위 1∼3위인 미국·브라질·인도의 경우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10만명 이상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