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JTBC 뉴스 캡처]인도 중서부의 한 아파트가 무너져 최소 100명이 잔해 속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P통신, AFP등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의 한 마을에서 5층 건물이 붕괴됐다. 아파트에는 총 47가구가 살고 있었으며, 이 붕괴로 인해 최소 100명이 잔해 속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마하라슈트라주의 현지 경찰이 밝혔다.
당국은 현재까지 1명이 숨졌고, 사망자의 시신은 현장에서 수습됐다. 이 건물의 거주자는 200명 규모로, 붕괴 당시 건물 안에 100∼125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지역 국회의원이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마하드 지역은 뭄바이로부터 남쪽으로 약 165㎞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업 도시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6∼9월 인도의 몬순 기간 낡고 곧 허물어질 듯하던 구조물이 폭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아시아의 몬순 우기는 6월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진다. 이 우기에는 현지에서 해마다 수백명이 목숨을 잃는다. 인도에서는 낡은 구조물이나 불법 건축물이 몬순 우기에 자주 붕괴하며 2017년의 경우 인도 전국적으로 1,161개 빌딩이 무너져 1,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아미트 샤 인도 내무장관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모든 이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마하라슈트라주 우다브 타케라이 주총리는 주 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구조와 구호 활동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