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역대급 초강력 태풍인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며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가 전날(25일) 오후 11시부터 태풍경보를 내렸다. 현재 제주도의 하늘길·바닷길은 모두 끊긴 상황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제주는 현재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전편을 결항 조치했다. 현재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330여편으로, 태풍 상황에 따라 추후 결항편이 줄어들거나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총 463편이다.
또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도내 항구에는 해상의 높은 파도를 피해 대피한 1905척의 선박들이 정박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영향으로 27일 새벽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 최대순간풍속 145~215km/h(40~6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