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풍 '바비' 소멸하니 또 다른 태풍이...기상청 "예의주시"
  • 김민수
  • 등록 2020-08-28 09:43:14

기사수정


▲ [이미지출처 = SBS뉴스 캡처]


우리나라가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자마자 두 개의 태풍이 태평양에서 순차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직 진행 방향이나 강도 등을 판단하기 이르지만, 9월 이후에도 한반도에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은 이번 주말쯤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태풍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28~29일께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다음달 3~4일께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그것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발생한 후에야 진로를 알 수 있기에 현재로서는 이동경로를 단언하기 이르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러 수치모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제9호 태풍의 예상 발생 시기와 예상경로에는 아직 크고 많은 변수와 변화가 있다”며 “태풍은 발생 후에 경로나 강도를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기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9월에 발생한 6개 태풍 중 3개(링링·타파·미탁)가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만큼 9월에도 태풍이 한반도를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9월 중점관리 대상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농기계 사고와 함께 태풍을 꼽았다. 


한편, 금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 전라 동부 내륙, 경남 내륙에서 5∼40㎜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29일 밤까지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5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