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7명 추가되며 나흘간 200명 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0시 기준 국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67명 늘어나 누적 2만44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253명, 해외유입은 1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 등으로 수도권이 187명(70%)이었으며 대전 14명, 대구 13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7명, 울산 5명, 전남·경북 3명, 강원 2명, 충북·제주 1명 등이 추가됐다. 세종·전북·경남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7명 늘어 총 1천83명이 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확진자도 20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19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1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인천·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326명이다.
새로 격리해제된 환자는 158명으로 현재까지 격리해제된 이는 총 1만535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중인 이는 47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