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유아교육법′이 통과됨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유아교육을 ′공교육 체제를 확립′하는 데에 집중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9일 오후 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수.유아교육 운영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올해 광주 유아교육은 ′유아교육법′ 시행을 앞두고 ′교육기회 확대를 통한 공교육 체제 확립′과 ′유아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질적 수준 제고′를 기본 운영방향으로 정했다.
특히 유아교육의 질은 교원의 자질 향상에 있다고 보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신규교사를 포함한 교사연수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교육과 학부모연수 등을 통해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또 교육청과 자치단체 등의 유치원 교육 지원 체제와 함께 유치원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교원의 인사.복무 관리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방치된 교육 대상자를 발굴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일반 학생과의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교원 연수를 통한 특수교육 전문성 신장, 특수교육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유아교육이 공교육으로 흡수되는 만큼 그동안 분리돼 있던 보육과 교육을 통합한 내실있는 공교육 체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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