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테로이드 약물이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증환자에게 스테로이드를 쓸 것을 권고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총 1천70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참여한 수차례의 연구에서 스테로이드제 복용 환자들의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었다.
미국의학협회 저널은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한 678명의 중증 환자 중 32.7%가 사망했는데, 위약 투여 환자들의 사망률(41.5%)보다 크게 낮다고 전했다.
이는 2~6월까지 7건의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 하이드로코르티손, 메틸프레드니솔론 등의 사용법을 평가한 결과다.
연구자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저렴하고 쉽게 이용 가능한 스테로이드제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표준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미국 피츠버그대 중환자실 데렉 C. 앵거스 교수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처음으로 거둔 명백한 승리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앵거스 교수는 스테로이드제가 코로나19 환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과잉 활성 면역 반응을 완화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WHO는 이날 호흡 곤란 환자와 산소 호흡기 또는 안면 마스크로 산소 지원을 받아야 하는 환자를 포함한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 치료를 권고하는 최신 지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