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빈 저자, 『작은 목소리를 큰 희망으로』 출판기념회 개최
동구의회 윤혜빈의원[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윤혜빈 저자의 신간 『작은 목소리를 큰 희망으로』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오는 2025년 11월27일(목)저녁7시,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저서는 3년 동안 지역 현장에서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를 더 넓은 사회적 공감과 희망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정 활동...
▲ [사진출처 = MBC뉴스 캡처]미국 뉴욕주(州)에서 경찰이 흑인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복면을 씌웠다가 질식사시킨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기름을 부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23일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경찰이 대니얼 프루드(41)라는 흑인 남성을 체포하면서 얼굴에 복면을 씌우는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되며 흑인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사건 당시 경찰이 프루드가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펜시클리딘에 취한 채 벌거벗고 밖을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프루드는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외쳤으며, 체포됐을 때는 총을 달라고 요구하며 땅에 침을 뱉기 시작했다.
경찰은 코로나19를 방지하기 위해 프루드의 머리에 두건을 씌워 침이 튀는 걸 막았다. 프루드가 "날 죽일 생각이냐"며 일어나려 하자 경찰은 그를 가슴이 아래로 향하도록 눕히고 얼굴을 바닥 쪽으로 눌렀다. 얼마 후 프루드의 숨이 멈췄고, 그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7일 후 숨졌다.
뉴욕주 먼로카운티의 검시관은 프루드 사망을 ‘신체적 억압 상황에서 발생한 무산소증 합병증’이 사인인 살인사건으로 규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진압 과정을 담은 경찰의 동영상은 프루드의 가족이 정보공개 요구 끝에 확보했다. 라론 싱글터리 로체스터 경찰국장은 사건 영상이 너무 늦게 공개됐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은폐하려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뉴욕주 검찰은 지난 4월부터 조사에 착수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공개의 후폭풍은 거셌다. 2일 로체스터에서 100여명이 가두시위를 벌이다가 9명이 체포됐고, 이틀째인 3일도 항의 집회가 이어졌다.
러블리 워런 로체스터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건이 “충격적”이라며 “가족에게 공감하며 나도 매우 화가 난다”고 말했다. 워런 시장은 프루드 체포에 관여했던 경찰 7명을 3일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