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개 시민단체들로 이뤄진 광주.전남 총선시민연대가 지난 2일 오후 광주YMCA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총선연대는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국민들의 요구를 귀담아 듣지 않는 부패하고 반개혁적인 인물이 정치권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유권자들의 과제"라며 "17
대 총선을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를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위해 시민사회의 전국적인 총선기구인 가칭 ′2004년 총선시민연대′에 참여, 전국회의를 통해 현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1차 낙선대상자 명단을 5일
발표하고 전직 국회의원 및 정치 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명단을 11일 밝히기로 했다.
이들은 또 정치인들에 대한 정보제공, 돈선거 등 불법 및 타락적인 부정선거 감시운동을 전개하고 부정선거고발센터 운영과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
도하기로 했으며 지역별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도 열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총선에서는 총선시민연대의 공천반대자 12명중 4명만 공천을 받았고 낙선운동 대상자 8명중 1명만 당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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