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천 등 17개 하천의 항구적인 재해복구를 위해 총 106억원(국비 70억원, 시비 36억원)의 복구사업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광주시는 평균 460㎜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광주천 등 17개 국가·지방하천 내 66곳에서 제방유실, 하천친수시설 파손 등 약 6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광주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시비 약 4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2차 피해발생 및 하천 내 보안등, 산책로 등 주민편의시설 관련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하여 완료했다.
또 중앙재난피해 조사단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천 내 피해현황 및 복구금액을 지난 9월 확정하고, 10월 중 교부 예정이다.
광주시는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8월말 피해규모가 크고, 재해복구가 시급한 광주천 등 5개 하천에 대해서는 실시설계를 미리 착수해 10월 초 마무리 예정으로, 10월 중 국비 등 사업비가 교부되면 항구복구 공사를 바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 외 12개 하천에 대해서는 국비 교부 전 시비를 활용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우수기인 6월 이전에 복구를 완료할 계획으로 하천위치, 피해정도, 복구금액등을 고려해 시와 자치구로 나눠 항구복구 공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송진남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하천 재해복구가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