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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일일 확진 18만명...6일만에 100만명 증가
  • 김유정
  • 등록 2020-11-16 1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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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누적 확진자 1000만명을 넘어선지 불과 6일 만에 신규 감염자가 100만명이나 증가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환자 수를 1100만984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의 누적 감염자 수는 900만명을 돌파한 지 불과 열흘 만에 1000만명 고지를 넘어서면서 최단기간에 100만명이나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에 이를 다시 6일로 단축했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나온 뒤 100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던 것에 비춰보면 확산 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진 모양새다.


현재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가장 많이 낸 나라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5425만6000여명) 5명 중 1명(20.3%)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또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4만6006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확산세에 일부 보건 전문가는 하루 신규 환자가 20만명이나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자문단에 합류한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지난 9일 “앞으로 몇 주 내에 하루에 2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환자를 보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아직 미국에서 전국적 봉쇄령이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사태가 악화하면 이를 검토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전국적인 봉쇄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지역 수준에서는 그들이 주지사든 시장이든 또는 지역 단위의 사람들이든 기능적으로 지역 봉쇄에 상응하는 외과수술적인 유형의 규제를 하는 것을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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