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SBS뉴스 캡처]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1심 재판을 위해 30일 광주지방법원으로 향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2분께 검정 양복과 중절모 차림에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부인 이순자(82)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왔다.
전씨는 승용차에 타기 전 자택 앞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며 손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때 자택 앞에 있던 시위대가 `전두환을 법정구속하라`, `전두환은 대국민 사과하라`고 외치자 전씨는 시위대를 향해 "시끄럽다 이놈아"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경호원에게 도움을 받으며 승용차에 올라타 광주로 향했다. 경찰은 자택 주변에 폴리스 라인을 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양측 간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씨의 1심 선고는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