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1명으로 확인되며 나흘 만에 5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3만5163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11.26∼12.2)간 상황만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8.4명꼴로 발생해 500명에 근접했다.
오늘 신규 확진자 51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49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국내감염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6명이다. 그외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 세종·경남 각 7명, 울산·충남 각 6명, 대전 5명, 대구·경북 각 4명, 제주 2명, 전남 1명이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4명 늘어 101명이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562명을 유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미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늘고 있다며,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천 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