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5명 확인되며 일단 1천명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사망자는 17명 늘어 1주일 사이 누적 사망자가 12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85명 늘어 누적 5만35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06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충북 58명, 인천 46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은 32명이다. 9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3명은 경기 11명, 서울, 인천 각 3명, 울산 2명, 광주, 대전, 전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7명, 유럽 8명, 아메리카 6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사망자는 하루새 17명이 늘어 누적 756명(치명률 1.41%)으로 증가했다. 특히 1주일간 누적 사망자는 122명으로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감염이 양로원 등 노령·기저길환자가 많은 곳에서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상 부족으로 자택에서 기다리다 사망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의료현장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