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2.3% 성장률을 보이며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2%를 웃도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과 부합한다.
당초 중국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판데믹 사태에 GDP 성장률이 -6.8%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통제에 따른 생산 회복과 수출 증가, 경기 부양 등으로 중국은 지난해 2분기에 3.2% 성장으로 V자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