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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징역 2년6개월...법정구속
  • 조정희
  • 등록 2021-01-18 14: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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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SBS뉴스 캡처]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3)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던 이 부회장은 이날 선고로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삼성 측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해 "실효성을 충족했다 보기 어렵다. 준법위를 양형에 반영하는 건 불가피하다"면서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일가에 △미르·K스포츠재단 204억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16억2800만원 △정유라 승마지원 77억9735만원(약속 금액 213억원) 등 433억2800만원의 뇌물을 주거나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 자금을 불법적으로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승마 지원을 위해 해외 계좌에 불법 송금한 혐의(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도 있다.


뇌물을 준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마필 계약서 등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 위반)와 국회 청문회에서 허위로 증언한 혐의(위증)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이 부회장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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