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든, 임기 첫 10일간 매일 긴급처방...트럼프 지우기
  • 김유정
  • 등록 2021-01-22 09:37:52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들을 뒤집으며 '트럼프 지우기'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전날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 열흘 간 매일 주제를 정해 역점 사안에 대한 대통령 행정명령 발동 등을 통해 대응 조치와 지침을 제시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당일 17건의 행정조처에 서명한 데 이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시작으로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경제난 완화, 미국 물품 구매, 인종평등, 기후변화, 보건, 이민 등 주제별 대응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난제가 산적한 상황이라 행정명령처럼 의회 입법 없이도 가능한 대통령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긴급 처방을 내놓겠다는 취지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10일간 서명할 행정 조치가 53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더힐은 이를 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의 가장 논쟁적인 정책을 뒤집는 일련의 조처에 서명했다"며 "취임하자마자 즉시 트럼프 시대의 페이지를 넘기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당일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예산 전용 제한, 일부 이슬람국가의 입국금지 철회, 불법체류 청소년의 추방 유예제도인 '다카'(DACA)'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며 시행한 강력한 반(反) 이민정책을 줄줄이 뒤집는 내용이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 기후변화협약과 세계보건기구(WHO) 복귀 명령을 내렸는데, 이는 미국이 국제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세계 경찰'이라는 미국의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바이든의 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난제가 산적한 상황이라 행정명령처럼 의회 입법 없이도 가능한 대통령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긴급 처방을 내놓겠다는 취지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하기 전부터 취임 100일 간 마스크 착용 권장, 백신 접종 1억회 달성, 학교와 기업 정상화 등 코로나19 억제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누차 밝혔다.


지난달 의회를 통과한 9천억 달러(990조 원)의 경기 부양책이 부족하다고 보고 취임 전인 지난 14일에는 1조9천억 달러의 코로나19 추가 예산안을 의회에 제안했다.


다만 이같은 행보가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이 정책을 수월하게 진행하려면 공화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장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1조9천억 달러의 추가 경기부양안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보인다는 것이 외신의 보도다.


바이든 대통령을 보좌할 각료 인준 절차가 느리게 진행되는 부분 역시 공화당의 적극성인 협조가 필요한 지점이다. 현재 각료 지명자 중 상원 인준을 통과한 이는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 한 명뿐이다.


의회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공히 다수석 지위를 차지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국정운영의 버팀목으로서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상원의 경우 의석 자체는 50 대 50으로 동률로서, 당연직 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까지 합쳐서 민주당이 다수인 불안한 위치에 놓여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