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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국제학교서 109명 집단감염
  • 김만석
  • 등록 2021-01-27 09: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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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KBS뉴스 캡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2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학생과 교사 등 모두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편 결과 10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55명은 광주 거주자이며, 54명은 타지역 주민으로 파악됐다.


이번 무더기 확진 판명된 TCS 국제학교에서는 타 지역 학생 66명과 교사 등 모두 122명이 함께 숙식을 하면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23일 광주 북구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5일 만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7명으로 급증했다.


IM선교회 관련 확진은 빠르게 늘고 있다. IM선교회는 2010년 마이클 조(본명 조재영)라는 한국인이 만든 선교단체다. 40대 중반의 그는 대전·천안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다 IM선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선교사 육성을 목표로 대전 중구에 IEM국제학교를 세우고 만 16~18세 학생을 입교시켜 고등검정고시반, 수능반, 유학반을 운영했다. 또 방과후 학교인 CAS와 TCS국제학교(만 11~15세) 등 비인가 대안학교와 20~50대에게 기독 및 선교활동을 교육하는 MTS(선교활동공부학교) 등을 만들었다.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훈련소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이곳 1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원 홍천 온누리교회에서도 이날까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 등 3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IM선교회는 2010년 마이클 조(본명 조재영)라는 한국인이 만든 선교단체다. 40대 중반의 그는 대전·천안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다 IM선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선교사 육성을 목표로 대전 중구에 IEM국제학교를 세우고 만 16~18세 학생을 입교시켜 고등검정고시반, 수능반, 유학반을 운영했다. 또 방과후 학교인 CAS와 TCS국제학교(만 11~15세) 등 비인가 대안학교와 20~50대에게 기독 및 선교활동을 교육하는 MTS(선교활동공부학교) 등을 만들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자가격리자들도 합숙생활을 통해 확진자와 밀접촉을 했기 때문에 확진자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확진자들이 합숙을 했던 기간에 건물 주변의 상가 등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IM선교회는 홈페이지에 “처음 발열 증세를 보인 아이가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대응을 조속히 하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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