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6명 확인되며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6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7만884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감염이 295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121명, 경기 70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19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23명, 충북 18명, 부산·대구·경북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북·전남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41명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서울(7명), 경기(12명), 부산·대구·경남(각 2명), 광주·울산·전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435명이 됐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224명이다.
한편,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서울 한양대병원을 비롯한 대형 종합병원과 요양시설·교회 등 감염 취약시설, 고시텔·직장·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의 집단감염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