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1명 확인되며 이틀째
일일 확진자 수 400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만976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환진자는 국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6명, 경기 128명, 인천 43명으로 수도권이 337명이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6명, 대구 7명, 광주 12명, 대전 2명, 울산 2명, 강원 8명, 충북 4명, 충남 13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6명, 경남 7명, 제주 2명씩 추가 확진됐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1448명(치명률 1.8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이 나왔다. 이 중 6명은 검역 과정에서, 나머지 16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이고 외국인은 12명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405명이다. 이날까지 모두 6만9704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861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11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전파에 대해 “최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 단계에서 차단되지 못하고 국내로 전파된 사례가 확인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 자가격리 기간 중 외부 사람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역사회로의 광범위한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방대본은 입국자의 자가격리 과정에 빈틈이 없는지 다시 점검하고 격리 중에 가족이나 이웃에게 전파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을 강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