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으로 집계되며 사흘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신자는 8만131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만에 누적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또한 7만명을 넘어선 지난달 13일 이후 23일만에 1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351명, 국회유입 사례는 19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국내 감염 351명 중 73.2%에 해당하는 25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33명, 대구 14명, 광주 14명, 충남 11명, 경북과 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 발생했다. 대전, 세종, 울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외 유입 확진자 19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1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54명 줄어 855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줄어 200명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1459명(치명률 1.82%)이다.
한편, 민족 대이동의 명절 설을 한주 앞두고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간 모임을 자제해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