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확인되며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44명 늘어난 누적 8만386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은 323명, 해외유입은 21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설 연휴 기간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 신규 확진자 323명 가운데 255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전남 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 3명, 강원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1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2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04명 늘어 854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으로 전날과 같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527명(치명률 1.82%)이다.
한편,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5단계에서 2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오후9시까지로 제한됐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이 10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다만 5인 미만 모임 제한은 당분간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