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통 예정인 광주 지하철 요금이 700원으로 결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지하철 요금을 일반인과 중.고생은 700원,초등생은 350원으로 각각 결정하고 전자화폐를 사용할 경우 일반인 10%, 중고생 20%를 각각 할인해 주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상수도 요금을 가정용 3.23%, 업무용 5.56%, 산업용 8.76% 각각 인상하고 영업용은 5.51% 인하하기로 했다. 상수도 요금 평균인상률은 1.41%가 된다.
하수도 요금은 내년까지 100% 현실화하라는 행자부의 방침에 따라 논란 끝에 평균 20%를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상.하수도 요금은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68%인 하수도 요금을 현실화하지 않으면 교부세 등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며 "광주시는 100% 현실화를 2005년까지 하기로 하고 이번에 20% 인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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