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으로 확인되며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전날부터 344명늘어나 누적 9만37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319명, 해외 유입은 25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120명, 경기 111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에서면 241명(75%)이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7명, 대구 12명, 광주 4명, 대전 1명, 세종 5명, 강원 2명, 충북 5명, 충남 4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3명, 제주 5명이다.
국외 유입 확진자 25명 가운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1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3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75명 늘어 742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135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1606명(치명률 1.78%)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1442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2만3086명이다.
한편, 확진자수가 세자릿수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3월 첫주 연휴를 맞아 봄나들이객이 적지 않았고 또, 3·1절 집회가 진행되며 많은 인원이 모여 확진자수가 또 한번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2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돼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하는 등 학사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돼,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