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반대 시위 현장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19세 여성의 사인을 조작하기 위해 무덤에서 시신을 도굴해갔다.
6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한 공동묘지에 군인들이 들이닥쳐 시위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19세 여성의 시신을 도굴해갔다.
군사정부가 운영하는 신문들은 일제히 "실탄을 맞았으면 머리가 망가졌을 것”이라며 “경찰의 무기에 의해 부상했을 개연성이 낮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