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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중 9명 "최근 3년간 공채 감소 체감한다"
  • 안남훈
  • 등록 2021-03-11 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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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사람인]


기업들이 공개채용을 없애고, 상시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늘어났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필요한 곳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유지되던 채용방식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구직자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1,862명에게 ‘공개채용과 상시채용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했다.


최근 3년간 공채가 확실히 줄었다고 체감하는 구직자가 88.5%로 거의 대부분이었다. 공채가 줄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도 62.8%로 적지 않았다. 불안감의 원인은 ‘대규모 채용이 사라지면서, 취업 기회가 더 적어질 것 같아서’(66.5%, 복수응답)였다. 이어 ‘취업 준비가 더 까다로워질 것 같아서’(40.9%), ‘직무경험이 중요해져 신입은 잘 안 뽑을 것 같아서’(32.9%), ‘채용공고 검색 등 취업준비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아서’(32%) 등 때문에 불안감을 호소했다.


하지만 선호하는 채용 방식은 ‘공개채용’(29.3%)보다 ‘상시채용’(70.7%)이 우세했다. 상시채용 선호 이유는 ‘다음 채용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연중 채용이 진행돼서’(51.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직무가 정확하게 명시된 채용공고가 나와서’(35.8%), ‘다양한 채용 방법이 생길 것 같아서’(25%), ‘직무적합도 및 지원자의 만족도가 높아서’(22.8%), ‘스펙보다 현업 중심의 직무적합성이 더 비중이 커질 것 같아서’(21.3%), ‘직무별로 해야 할 취업준비가 명확해서’(18.9%) 등이 있었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은 효율성 측면에서 ‘전면 상시채용 진행’(58.7%)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시채용 확대의 이유로는 ‘각자의 역량과 능력을 존중 받아야 해서’(42%, 복수응답), ‘스펙보다 실무 중심의 채용이 이뤄질 것 같아서’(41.3%)가 많았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가 취업준비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96%였다. ‘채용공고 감소’(62.3%, 복수응답)가 가장 컸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취업준비가 더 어려워짐(58%), ‘단기 일자리 감소로 취업준비 경제적 부담’(41.2%)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수시 채용의 확대는 단순히 채용 시기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적합한 인재를 필요한 시기에 뽑는다’는 의미가 큰 만큼 직무역량 및 적합성을 어필하는 것이 관건이다. 때문에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 직무관련 경험을 늘리는 것은 물론 직무 특성에 따라 필요한 성향을 사전에 파악해 자신의 성향과 연결 해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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