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확인되며 실질적으로 '4차 대유행' 상황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0만7598명이다. 전날보다 700명 늘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말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진정 국면에 접어들기 전인 1월7일 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대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7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6명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7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39명, 경기 223명,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인천 23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 경남 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6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명은 경기 7명, 서울 5명, 인천, 충남 각 2명, 강원,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4명, 유럽 9명, 아메리카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8명(치명률 1.6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