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라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8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명 늘어 누적 11만8천24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797명)보다 12명 감소했으나, 이틀연속 800명에 근접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60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51명, 경기 241명, 경남 52명, 울산 50명, 부산 44명, 경북 30명, 인천 17명, 광주 15명, 충북과 충남 각각 13명, 대전 10명, 강원 9명, 전북 6명, 대구 4명, 제주 3명, 세종과 전남 각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0명으로 총 107,781명(91.15%)이 격리 해제돼 현재 8,65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12명(치명률 1.53%)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5만8,581명으로 총 219만5,49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만9,613명으로 총 9만8,76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1만3,332건(신규 321건)으로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이 1만3,095건(98.2%)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38건(신규 6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43건(신규 4건), 사망 사례 56건(신규 3건)이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