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기업연계형 GS25편의점 오픈
  • 김민수
  • 등록 2021-06-28 12:49:23

기사수정


▲ [사진제공 =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등포지역자활센터, GS리테일과 함께 청년층 자활근로사업 중 하나인 GS25내일스토어 편의점 100호점을 오픈하고, 청년자립도전사업단 ‘내 일(My job)을 통한 내일(Tomorrow)’의 운영 지원에 힘쓰고 있다.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자활사업 참여자 중 만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 참여자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자립지원 사업이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서는 부모의 학력과 소득이 낮을수록 취업 의지조차 없는 청년층을 의미하는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Training)’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청년 니트족은 다음 세대의 빈곤층 생산으로 이어져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영등포구의 자활근로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영등포지역자활센터에서는,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층 조건부수급자 중 신규 참여자와 2년 이내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립기반 마련, 사회성 증진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내 일을 위한 내일 찾기’(이하 내 일) 사업을 운영한다.


GS25내일스토어 편의점은 영등포지역자활센터와 GS리테일이 함께 진행하는 기업연계형 GS25편의점 운영사업 중 하나로, ‘내 일’에서는 청년 자활참여자를 대상으로 편의점 근무를 지원한다.

지역자활센터에서는 청년 자활참여자에게 편의점 운영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소정의 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GS내일스토어 편의점의 유통과 경영, 매장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영등포구에서는 총 7명의 청년 참여자를 지원하며, 7월 2일 개점을 앞둔 신길6동 소재의 GS25영등포평화점에 투입돼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편의점은 아침 7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1일 8시간, 주 5일동안 근무하며 일일 56,950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특히, GS25영등포평화점은 영등포구에서 개점한 4번째 점포로,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GS25가 진행한 ‘기업연계 편의점 100호점 오픈’이라는 점에 의미가 깊다.


이에 오는 7월 12일, 보건복지부 1차관과 GS25 대표이사,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함께 자리해 개소를 축하하는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구는 ‘내 일’ 사업의 운영으로 참여자들이 실제 직무현장을 경험하고 직무 전문성을 기르는 것은 물론, 외부와 단절된 공감대를 회복하며 취업 자신감 향상, 사회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 일’ 사업 참여자인 김○○씨는 “영등포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하기 전에는 생활이 막막할 때가 많았는데, 센터의 다양한 교육읕 통해 삶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즐겁다”며, “사업단에 참여하는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 편의점 운영에 최선을 다해, 앞으로의 취업 성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경미 영등포지역자활센터장은 “저소득 청년 수급자분들이 사업단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이해, 사회성을 키우고, GS편의점의 운영으로 취‧창업 역량도 제고하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와 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자의 탈빈곤, 탈수급을 목표로, 영클린사업단, 우리동네 택배사업단, 구수미 누룽지 사업단 등 다양한 자활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의 사회적 자립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의 ‘내 일’ 사업을 통해 청년 참여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위한 힘을 얻고 동료들과 더불어 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구민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