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 주요 교차로의 교통신호등이 현재보다 훨씬 밝아진다.
지난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차량 통행이 많은 시내 주요 사거리 6곳에 차량등과 보행등을 선명도가 뛰어난 LED(Light Emitting Diode) 신호등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에 교체되는 곳은 하루 평균 교통량이 4만대가 넘는 조선대사거리와 대성사거리, 백운광장, 북부서사거리, 영광통사거리, 원광대사거리 등으로 기존에 설치된 전구식 신호등을 사업비 1억6천만원을 들여 LED신호등으로 교체한다.
이는 지난해 월드컵을 앞두고 시내 염주체육관 사거리 등 5곳에 설치한 데 이은 것이며 시는 올해 안으로 7억7천여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교통량이 많은 19개 교차로에 LED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LED신호등은 단일 색광을 발산함으로써 전구식 신호등에 비해 선명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수명이 기존의 6개월에서 5년으로 늘어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소비 전력도 85%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LED산업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새로 설치되는 모든 교통신호등을 LED신호등으로 설치하고 기존의 전구식 신호등도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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