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아마존의 연내 비트코인 결재 허용이라는 소식에 한때 17% 상승하며 4만달러에 재 진입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코인베이스 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떼 전날 대비 17% 넘게 뛴 개당 4만456.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다시 4만달러를 내주고 3만7000달러 선까지 후퇴하는 등 등락이 이어졌다. 이더리움 이오스 등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하루종일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일일 고점 대비 8%가량 급락했다.
이같은 급등에는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연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소문이 돌면서다.
다만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재 허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하며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