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인 6일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공모가(3만9천원) 대비 37.69% 상승한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오전 10시 10분 기준 20.48%의 상승률을 보이며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록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30조7930억원으로 코스피 12위다. 이는 20위를 차지하고 있는 KB금융(21조9547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로, 단숨에 금융 대장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