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월 초 이후 69일 만에 처음 1200명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97명 증가한 33만2816명이다.
지난주 평일 나흘간 2000명대 안팎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한글날 연휴를 기해 검사량 감소 영향 속에 1594명, 1297명으로 감소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200명대에 진입한 건 8월3일 0시 1200명 이후 69일 만에 처음이며, 이 기간 최소 기록이다. 개천절 연휴였던 일주일 전 일요일 1671명과 비교해도 374명 적은 규모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84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838.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09명, 경기 358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에서 939명(73.1%)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집계된 건 9월6일 0시 이후 35일 만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345명(26.9%)이다. 충북 60명, 부산 49명, 대구 44명, 경남 33명, 경북 30명, 충남 24명, 전북 20명, 강원 17명, 광주 13명, 울산 11명, 전남 11명, 제주 8명, 세종 3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5.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6명 적은 371명이며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2583명(치명률 0.7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