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에서도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에 나섰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일로읍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4차 정기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독감 인플루엔자가 검출돼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2만 9천 마리 오리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검역본부에서는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밝혀질 예정이다.
앞서 전남에서는 이번 겨울 들어 5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돼 13만8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해당 농장이 위치한 지역은 나주 2곳, 강진·담양·영암 각 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