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문화수도 육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화수도 육성 1단계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갖고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하드 웨어 구축과 함께 문화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문화수도 육성 1단계 사업은 시민문화예술 참여 확대, 문화예술환경가꾸기, 아름다운 도시가꾸기, 전통문화 자산 계승ㆍ발전 등 7개 분야 93개 사업이다.
이중 시는 자체적으로 57개 사업을, 자치구가 36개 사업을 각각 추진, 시민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환경 조성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제시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 추진하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광산구 어등산 일대에 `빛의 전망대′와 `아트 파크′를 설치하고 광주호 주변에 `호수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은 각계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문화수도 육성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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