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일렉트로닉스, 2010년까지 500억 투자키로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오는 2010년까지 전남 광주지역에 500억원을 투자하고 700명의 인력을 충원해 광주공장을 친환경 가전제품 생산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에서 김충훈 사장과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환경.여성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제품 확산 결의대회′를 갖고 향후 광주공장에 대한 이같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또 현재 광주공장에서 출시중인 무세제 세탁기와 나노실버 냉장고, 청소기 외에 무세제 드럼세탁기와 나노실버 전자레인지 등 친건강.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광주지역을 친환경제품 생산기지로 육성, 지역경제발전과 친환경 가전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과 지방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상생하는 윈-윈 전략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앞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공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친환경 제품 판매확산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공직자부터 솔선해서 친환경제품을 구매토록 하는 등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대해 나가고 상수원 수계지역 주민에 대해 무세제 세탁기를 보급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8천4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대우일렉트로닉스 광주공장은 연간 6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 투자 확대와 연구인력 집중 육성을 통해 내년에는 매출 8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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