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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27일 시작…김정은 직접 사회
  • 유성용
  • 등록 2021-12-29 13:40:55
  • 수정 2021-12-29 13: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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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북한이 올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27일 개최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직접 사회를 봤다.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12월27일에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엔 김 총비서를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당 중앙위원회 부서 간부와 성, 중앙기관, 도급 지도적 기관, 시, 군, 중요공장, 기업소 책임간부, 해당 중요부문 간부 등이 방청석을 채웠다.


신문은 "전원회의에서 2021년도 주요 당 및 국가정책 집행 정형을 총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을 승리의 다음단계에로 강력히 인도하는 전략·전술적 방침과 실천행동 과업들을 토의결정하게 된다"며 "전원회의는 상정된 의정들을 승인하고 토의사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정치국 회의에서 "국가 경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우리 당이 중시하는 농업·건설 부문에서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된 것을 비롯해 정치·경제·문화·국방 부문 등 국가사업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긍정적 변화들이 일어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 과정에 각 부문들에서 앞으로의 발전에 필요한 귀중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올해 말과 내년 초가 남북관계 대화·협력 복원을 통해 평화 국면으로 갈지 또는(아니면) 교착 국면이 장기화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인식한다"며 "이번 전원회의에서 북한이 밝힐 내년도 대내외 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가 대화·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 의지를 일관되게 밝혀온 만큼 북한도 우리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화의 문을 열고 관여·협력의 길에 나서는 것으로 새해의 첫걸음을 떼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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