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천구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공사자재 등이 적치돼있어 그간 방치되어온 놈은 들고 원앞 사유지(신정동 1287)를 매입해‘놈은 들 정원’으로 조성하고 지난 29일 지역주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원으로 조성된 신정동 1287부지는 올해 리노베이션을 마친 넘 은들 공원 입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나, 컨테이너와 공사자재가 적치돼 있었고 철판 가림막의 노후화도 상당히 진행돼 주변의 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었다.
구는 사유지인 해당 부지를 정비하기 위해 그동안 다방면으로 방법을 모 색 해 온 결과, 마침내 지난 10월 토지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정원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공원 입구부의 위치한 부지의 공간적인 특성을 잘 반영해 기존 공원을 넘나들며 자유로 이 휴식과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을 만들고 잘했다.
이를 위해 부지 둘레를 에워싸고 있던 노후도가 심한 철판 가림막을 모 두 걷어냈으며, 그 자리에 콘크리트 디딤판을 겹쳐 쌓아 미학적인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경관의 쉼터를 마련했다. 가림막으로 갑갑함과 단절감을 자아냈던 공간이 이제는 누구나 오가며 앉아 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정원 중앙부에는 약 50㎡의 잔디를 심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지역의 소소한 문화행사도 개최할 수 있는 터를 마련했다.
또한, 정원 곳곳에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꼬리풀, 까치수염 등 우리 꽃 13,00본을 식재했다. 특히, 주목, 참꽃나무, 라일락 등 키 작은 상록수 와 활엽수를 조화롭게 실재함으로써 사시사철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푸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 영 양천구청장은“오랜 시간 방치돼있던 사유지라는 한계를 극복할 고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 이번 놈은 들 정원은 적극행정의 모 번 사례로써 우리가 지향해야 할 길”이라면서“앞으로도 주민불편사항이나 개선되어야 할 부분 등이 없는지 구석구석 지역을 꼼꼼히 잘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