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3대 신산업 중점육성 일환으로 추진중인 첨단부품소재산업 인프라 구축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난 28일 시에 따르면 첨단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에 요구한 2004년도 생산기반 인프라 구축 등 4개 사업 총 113억원이 국무조정실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이사회에서 지방지원사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통과, 사업비 확보가 순조로울 전망이다.
시가 내년도 지원요청한 부문별 사업비는 ▲시험생산장비구입 60억 ▲기술개발사업비 30억 ▲전문기업 생산기술지원 3억 ▲시험생산동 건립비 20억 등 총113억원이며 국고지원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산업자원부 산하 부품소재 통합연구단을 통한 기술지원사업, 기술지도사업, 국제인증지원사업 등 10억원, 부품소재연구개발(R&D)사업 20억원 등도 중앙정부 연계사업으로 차질 없이 지원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2007년까지 첨단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국비 901억원, 시비 105억원, 민자 144억원 등 총 1천150억원을 들여 생산기반 인프라조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올해는 국비 102억원을 지원받아 하반기부터는 사업비 집행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20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및 광주지역본부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5월9일에는 광주전남 테크노파크 생산동에 사무실과 연구장비 및 전문인력을 갖추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5천300평 부지에 3천평 규모의 시험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가는 한편 내년도는 ▲핵심부품설계기술 ▲초정밀가공기술 ▲초정밀성형기술 ▲건식표면처리기술 등 시험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한 연구개발능력을 배양하고 상용화를 유도하는 등 광주를 ′기업하기 좋운 고장′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통과를 계기로 지식과 산업이 어우러진 첨단산업도시 육성을 통해 광주경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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