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동, 화접초등학교 학부모회와 ‘별빛 메신저’ 정담회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5일 별내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유미)가 주민소통협의체인 ‘별빛 메신저’ 활동의 일환으로, 화접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교육환경 개선과 학부모 소통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가...
▲ 사진=사진공동취재단북한이 2018년 일부 갱도를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여전히 점검·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리 하이노넨 미국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은 미국의 소리(VOA)와 인터뷰에서 최근 위성사진을 근거로 "차량 동행 흔적과 제설 작업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일정 조건으로 유지 중"이라고 분석했다고 VOA가 24일 전했다.
이 같은 동향에 대해 그는 “단순한 모니터링 이상의 활동으로 보인다”면서 “많은 사람이 오가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건물들은 현재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4개의 갱도가 있는데 1번 갱도는 1차 핵실험 뒤 폐쇄됐으며, 2번 갱도에서 2~6차 핵실험이 이뤄졌다는 게 VOA 측 설명이다. 3~4번 갱도의 경우 2번 갱도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사용되지 않은 채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북한이 파괴되지 않은 일부 갱도를 추가 핵실험에 이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폭파 당시 갱도의 가장 안쪽을 포함해 전체를 다 폭파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핵실험장 재사용 시) 무너진 갱도 입구를 재건하는 대신 새 입구를 뚫어 파괴되지 않았던 갱도로 연결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북한이 풍계리에서 당장 추가 핵실험에 나서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는 “과거 실시한 강력한 핵실험의 영향으로 주변 바위와 산이 훼손됐을 가능성이 큰 만큼 추가 핵실험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면서 “만약 추가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국이 불만을 표출할 수 있고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잡혀 있어 곧바로 실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입장에서는 중국에서 가깝고 6차 핵실험으로 크게 훼손된 풍계리 핵실험장이 아니라 다른 장소를 물색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며 "(풍계리가 아닌) 새 핵실험장 건설엔 시간이 걸리겠지만,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직후부터 이미 공사에 착수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