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로 균형발전 초석”
  • 장은숙
  • 등록 2022-02-08 20:05:25

기사수정
  • 서울~제주 고속철도…환태평양 관문유라시아 기점으로 세계 중심 부상



▲ 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는 8일 도청 왕인실에서 2월 정례조회를 열어 국토균형발전과 국가발전의 초석을 위해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을 기반으로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자는 원대한 꿈 실현을 다짐했다.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는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등 환태평양의 관문에 위치한 남해안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거점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국무회의 성격의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전남도가 건의했다.

이미 영호남은 친환경 조선산업벨트와 우주산업벨트, 남부권 관광개발, 남해안 탄성소재산업벨트, 방사광가속기 등을 함께 할 협력 파트너로서, 정서적 유대감이 있어 초광역거점으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

이 가운데 환태평양시대 관광수도를 주도할 ‘남부권 관광개발’은 당초 전남도가 구상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가 구체화된 것으로 올해 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총사업비 6천858억 원을 들여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5개 시도에 10년간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로, 문화관광체육부가 올해 기본구상 계획에 관광개발 사업비 2천914억 원을 반영했다.

여기에 남부권 관광개발 권역을 확대해 관광도시 제주와 연계하면 그야말로 세계적인 관광산업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수 있어 6개 시도가 남해안 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1월 제20대 대통령 공약에 반영할 것을 여야 정치권에 강력 건의했다.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수도권에서 충청, 호남, 제주까지 서해안축이 완성돼,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와 강호축 등을 통해 동해안축과 연결함으로써 국토 H축을 이뤄 전국이 생활권으로 묶이게 돼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된다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남해안남부권이 북극항로가 열릴 시대를 앞두고 환태평양의 관문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대륙의 기점 역할도 하게 돼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각 시도가 해당 지역만의 안목을 갖고 사업을 했는데 이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초광역 협력이 필요한 시대”라며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광주와 전남 간 전철시대를 검토하고,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의 공동사업 및 교통 연결대책을 협의하는 등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이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