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원장 시절 수행·운전 담당 직원이 현재 자신을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그의 이력은 후보가 신경쓸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12일 윤 후보는 '양 전 원장의 수행비서가 현재 수행 비서를 맡고 있는데, 양 전 원장과의 평소 친분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하하 뭐, 저 운전 보조하고 실무자가 어디서 뭘 했는지 그게 뭐 후보가 신경 쓸 일이 되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은 황씨가 양 전 원장이 취임한 2019년 5월부터 양 전 원장의 운전과 수행을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황씨는 양 전 원장이 2020년 4월 총선 직후 민주연구원장직을 사임하자 함께 그만뒀고, 이후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정치를 시작한 윤 후보의 비공식 수행 업무를 맡아왔다고 전해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비공식 수행비서로 알려진 황모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장자방으로 평가받았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원장 재임시절 수행·운전 담당 인턴 직원으로 재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씨가 양 전 원장의 수행·운전 담당으로 채용된 시점은 '조국 사태'가 불거지기 전이지만, 윤 후보가 야당의 유력 대선후보가 된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가 감돌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前) 정권 적폐 수사' 발언을 한 윤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대선을 20여일 앞두고 전면에 등장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정치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양 전 원장이 민주연구원장으로 부임하면서 계약직 직원 6~7명을 별도로 채용해 일을 맡겼다"며 "그 중 황씨는 약 1년간 연구원 업무용 차량 운전과 때때로 양 전 원장의 공식 일정 때 수행을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씨는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국회에서 인턴을 했는데 매우 성실하고 근면했다"며 "총선이 끝나고 양 전 원장이 원장직을 사임하면서 그 친구도 정치권을 떠나 한 민간기업으로 옮겨가 그 이후로는 양 전 원장이 따로 챙기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양 전 원장도 얘길 들었을 때 '인간관계상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았다"며 "양 전 원장은 '본인과 일하는 동안 직업윤리에 충실했고 자신을 떠난 사람들의 이후 선택에 대해서는 아무리 한때 상사였다고 해도 본인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