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5.18항쟁 기념행사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치러진다.
최근, 광주시는 제23주년 5.18항쟁 기념행사가‘평화와 통일’의 기조아래 17일 국립 5.18묘지에서 개최되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27일까지 광주시내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5.18광주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은 18일 오전 11시 국립 5.18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광주항쟁 유공자, 유족및 5.18단체회원, 사회 각계 중앙인사,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23주년 5.18항쟁 기념행사는 추모제 등 기본행사 7종을 비롯 오월 미술전 등 문화행사 15종, 국제평화캠프 등 일반행사 18종, 기타 지역행사 5종으로 총 4개 분야45종의 행사가 치러진다. 특히 국제평화캠프와 광주인권상 시상 등의 국제행사와 영, 호남 종교인 심포지엄, 부산.대구.인천 등의 지역행사가 어우러져 국가와 지역을 넘어선 화합의 장이 열린다.
또, 광주시는 17-18일 참배객들이 편의를 위해 45인승 버스 4대의 셔틀버스를 투입하여 5.18자유공원-5.18기념문화센터-광천터미널-광주역-도청-국립 5.18묘지 간을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한다.
시는 이기간에 시내 주요간선도로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묘지입구와 도청 앞 광장등 3곳에 5.18 홍보탑을, 산수육교 등 6곳의 육교에 현수막 등을 내건다. 시는 올해 5.18행사추진위원회에 1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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