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올해 계약재배 면적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충남본부에 따르면 관내 36개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올해 벼 계약재배 계획 면적은 2만7천121㏊로 지난해의 1만9천644㏊에 비해 38.1%(7천477㏊)나 크게 증가했다.
또 계획면적 가운데 지난 25일 현재 2만4천49ha(88.7%)는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5월초까지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품종별로는 일미, 남평, 동진1호 등 3개 품종이 전체 계획 면적의 80% 가량을 차지했고 당진 일부 지역에서는 조생종인 신석조생, 수라 등 2개 품종도 재배한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쌀시장 개방으로 밀려드는 수입 쌀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로 승부를 거는 방법밖에 대안이 없다”며 “해마다 계약 재배 면적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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