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장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업무 환경 인식 변화!
  • 박영숙
  • 등록 2022-03-23 10:44:55

기사수정


▲ 사진=사람인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일어나고,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도입 등 직장인들의 업무 환경 변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와 함께 직장인 2,625명을 대상으로 ‘2022년 직장인 업무 환경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정리했다.


◆ 팬데믹으로 업무 환경 ‘안전성’ 급부상


코로나19 이후 업무 환경에서 ‘안전’이 차지하는 중요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피스 환경에 대해 코로나19 이전에는 직주근접(집과 직장거리), 지하철역 인근 등 ‘사무실 위치’가 52.3%로 독보적인 1위, ‘충분한 휴식 공간과 복지 시설’(17.5%), ‘신축 오피스 등 업무 시설’(15.2%), ‘의자, 노트북 등 사무환경’(10.8%) 등의 순으로, ‘안전’은 3.4%에 불과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에는 ‘안전’이 22%로, ‘사무실 위치’ (28.3%)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사무실 직원 간 간격, 손소독제 구비, 공용공간 칸막이 설치 등 안전한 업무환경 구축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 것. 이어 ‘충분한 휴식 공간과 복지시설’(21.6%), ‘신축 오피스 등 업무 시설’(13.4%)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8명(80.1%)은 이러한 오피스 환경이 입사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답해, 앞으로 업무 환경 조성이 채용 브랜딩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선호하는 근무 형태 ‘오피스 출근, 지정 좌석제’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근무형태는 ‘오피스에 출근해 지정 좌석에서 근무’가 37.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출근과 재택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근무’(36.9%)가 근소한 차이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거점 오피스 근무(9.7%)’, ‘재택근무’(9.4%), ‘오피스 출근하되 자율 좌석제’(6.3%)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업무 형태로 오피스 근무를 선택한 이유로는 50%(복수응답)가 ‘대면 업무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무시할 수 없어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업무와 일상생활 구분이 필요해서’(33.6%), ‘사무실 출근이 필수적인 직무∙업종이라서(32.6%), ‘돌발상황에 대응이 빨라서(20%)’ 등을 꼽았다.


◆ 미래 업무 환경, ‘하이브리드 근무’가 대세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앞으로 업무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할까.

64.3%가 오피스 출근과 재택이 혼합된 형태인 ‘하이브리드 근무’가 대세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재택근무와 오프라인 근무의 병행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 흐름으로 여기고 있는 것.


이외에도 ‘거점오피스 근무(집과 가까운 위성 사무실 출근)’(15.3%), ‘100% 재택 근무’(11.9%), ‘사무실 출근’(8.2%)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온, 오프라인 근무 병행 시 오프라인 환경에서 가장 개선해야 하는 점으로 ‘자율근무 도입 등 근무 제도 변화’(40.8%)를 꼽았다. 또, ‘업무 효율성 증대 위한 개인 공간 확보’(31.3%), ‘쾌적한 회의∙휴게 공간 확보’(17.9%), ‘고품질의 사무 환경’(9.3%)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은 오프라인 근무 시 가장 선호하는 수도권 지역으로 ‘강남’(21.5%)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광화문, 시청’(11.1%), ‘구로, 가산디지털단지’(9.3%), ‘판교’(8.9%), ‘여의도’(8%), ‘잠실, 송파’(6.8%) 등의 순이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