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임용 2년 미만 ‘새내기 공무원 청백리 문화탐방’을 추진했다.
지역 역사 이해를 통해 청렴의 가치를 몸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문화탐방은 지난 16, 17일 낮 2∼6시까지 효창원 의열사 묘역 등지에서 2회로 나눠 진행했다.
수강 대상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에 임용된 용산구 공무원 67명. 코로나19로 임용 초 대부분의 교육을 비대면으로 수강할 수 밖에 없었던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했다.
탐방에 참여했던 민원여권과 장수연 주무관은 “주민이 요청하는 서류를 발급하는 것이 담당업무라 그동안 지역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다”며 “의열사 참배와 효창원 현장탐방이 애국선열 도시 용산의 본질을 이해하고 청렴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하루 뒤인 지난 4월 12일 효창공원 야외무대에서 ‘애국선열도시 용산’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