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로봇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면서, 지역 로봇산업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공동으로 내년까지 부평역과 지하상가에서 로봇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인공지능(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 9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로봇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중소기업 로봇도입 지원사업’, ‘특화로봇 실증사업’과 같은 맥락의 사업으로,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관내 기업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안내로봇·배송로봇·제빵로봇·웨어러블로봇·감시정찰로봇 등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5종류 로봇 15대를 배치해 다양한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