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의 골프 의류 물류창고에서 난 큰불이 21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4일 오전 8시54분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난 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전날 오전 11시40분께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4층에 1만4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수백만 점의 골프 의류들이 가득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물류창고 관계자 134명이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완진 판단을 내리기는 했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력을 유지하며 잔불을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